소프트웨어 공급업체로 어도비 판권을 갖고 있던 포비스 티앤씨. 미래아이앤지, 엔케이물산, 디모아 등 연계되어있는 회사 및 자금의 융통이 복잡한 회사입니다. 예전 포스팅을 참고해보시면 좋겠네요.
[주식] 포비스티앤씨 → (주)미래아이앤지
최근 유상증자를 한 포비스티앤씨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. 포비스티앤씨는 어도비, 마이크로소프트, 안랩, 유니티 등 굵직한 소프트웨어사들의 라이센스를 비독점적으로(독점이 아닙니
hongstein.tistory.com
아무튼, 저를 포함해 포비스티앤씨 주식을 갖고 계신 분들은 속상합니다. 갑자기 거래정지가 뜨고 그 상태 그대로 상장폐지 되지 않을까 싶어서죠...주가는 973원에 있지만, 0이 되는가의 기로에 있다는건 참 슬픕니다.

오늘 오후, 문자 한통이 들어옵니다. 키움증권에서 포비스티앤씨 소규모합병에 대한 반대의사를 신청하라는데, 이거 주식시장에 너무 관심이 없었네요.

대체 뭔소린가 했는데, 찾아보니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공시를 하나 띄웠었네요 (왜이래...ㅠㅠ)
dart.fss.or.kr/dsaf001/main.do?rcpNo=20201224000299
포비스티앤씨/주요사항보고서(회사합병결정)/2020.12.24
dart.fss.or.kr


소규모합병에 대해서는 저같은 개미주주들의 의사를 묻기 보다는 이사회에서 승인으로 갈음한다고 하네요. 내 피같은 돈, 권리를 찾아야 할 것 같은 스멜이 납니다. 그래서 이렇게 문자 한통은 정신을 번쩍 들게 하네요.
공시자료를 더 읽어봅니다.

어반에이지 라는 의류회사인데, 그리 큰 회사는 아닙니다.
어반에이지
COMFORTABLE STYLE, EVERYDAY LIFE
www.urbanage.co.kr

사이트를 가봐도 제 눈엔 엄청나게 매력적인 상품이 있는게 아닌데, 19년도 매출액은 10억이 났네요. 20년도 자료는 없는터라 현재의 재무 건전성을 판단하긴 어렵습니다.
포비스티앤씨의 본업과는 관련이 전혀 없는데, 대체 왜 합병하려는 걸까요? 무슨 이유에서일까요?
아무리 100%지분을 투자한 회사라고 하더라도 서로의 결이 맞지 않는 기업간의 합병은 떨떠름합니다.
문자는 그냥 이런 사항에 대해 소규모합병건을 반대하려면 서명하라는 정보를 준 듯 합니다.
아무튼, 포비스티앤씨의 경우를 다시 챙겨봅니다.


영업정지로 인해 주식매매가 거래정지 되었던 거네요. 근데 영업정지 관련 사항을 읽어보니, 주요 종속회사인 디모아에 어도비 사업권을 이전했기 때문입니다.

포비스티앤씨가 96.63%로 출자한 디모아는 비상장회사로, 소프트웨어 유통사업을 하고 있네요. 포비스티앤씨에서 하는 일을 넘기는 것이라 확실히 포비스티앤씨에 대한 경영 적합성 판단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. 다만 출자회사에서 그 일을 받아 간 것, 그리고 포비스티앤씨에게 해당 사업은 약 15%의 영향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면 조금 안심이 됩니다.
또한 순환출자 고리에 포비스티앤씨는 나름 역할을 하고 있어서 폐지되지는 않을 것이라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.

적정주가란 얼마일까를 늘 생각해 보지만, 기업 내부의 관리회계자료가 없다면 사실 누가되든 장님 코끼리다리만지는 격이 아닐까 싶네요. 모두 안전하게 투자하시고 수익실현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.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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